Anmi 안미 일러스트 cg 테크닉 책 후기. 일러스트 모작 공부용 책 소개

이제 좀 채색을 해보고 싶은데,

했을 때 집어들었던 책이다.

 

2017 발행 책으로 2019에 이 책을 따라 모작을 진행했었는데

anmi 안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체가 본인이 원하는 바가 맞다면

현재 이 책으로 모작을 진행하더라도 무방하다.

 

(원제는 Let's Make★Character CGイラストテクニック vol.9 

으로 일본에서 2016. 8월에 출간되었다.) 

 

 

 

 

 

 

 

 

Anmi 안미 일러스트 cg 테크닉
일러스트 & 해설 안미 Anmi
출판사 길찾기

출처 : yes24 캡처

 

 

 

 

 

 

 

 

 

 

 

내용 구성

 

 

 

책 구성은 

간단하게 보면 ' 두 그림을 완성해보자! '

라고 보면 된다.

러프부터 완성단계까지 모든 과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프로 일러레의 관점으로)

 

1. 모작을 처음해본다거나

    본인에게 맞는 채색 단계가 아직 설정되어 있지 않은 초보

2. 프로 일러스트레이터의 상세한 일러스트 완성 과정을 보고 싶은 중급자

3. 안미의 그림체가 취향이라 안미 그림체를 모작하고 싶은 사람

4. 사이툴과 클립스튜디오 사용자 (아니어도 괜찮다고 본다.)

 

에게 추천한다.

 

 

 

 

첫번째 그림 : sai 사이툴 사용

sai 툴로 책표지 맨 뒷장 여자아이 그림을 진행한다.

아래 사진은 이 책을 보고 모작을 진행하는 과정을 캡처한 것이다.

2019. 5. 1. 자 안미 일러스트 모작 중 캡처

왼쪽이 사이툴(sai) 작업이고, 오른쪽은 포토샵 파일로 출력했을 때다.

(툴에 따른 색차이를 보기위한 비교샷)

안미님 작업과 표정, 인상이 좀 많이 다른 편이다. 그래도 최대한 똑같이 그리려고 노력했었다.

무릎까지 보이고, 배경은 따로 없고, 물효과랑 딸기들이 화면에 맞게 구성되어있다.

 

 

 

두번째 그림 : 클립스튜디오 사용

클립스튜디오로 책표지(위 사진)의 여자아이 그림을 진행한다.

아래 사진은 책의 설명에 따라 안미 그림을 모작한 것이다.

2019. 6. 17 자 안미 일러스트 모작 중 캡처

 

 

 

 

 

 

 

모작 단계 예시

모작부터 완성단계까지 아래 설명처럼 자세하게 묘사되어있다.

이 모작책을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있다.

 

안미 cg 일러스트 테크닉 p.62 일부 캡처

 

1.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이유가 설명되어 있다.

 

일러스트 단계 설명 책 중에는 그냥 아무 이유 설명 없이 이렇게 하면 된다. 는 

책도 있는데, 그런 것은 본인이 공부를 하면서 이유를 찾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프로 일러스트레이터의 생각을 볼 수 있다는 것 이 이 책의 장점이다.

우리는 연습자로서 거기까지는 생각이 닿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어디에 적용해야 할지 볼 수 있다.

 

이 과정은 누군가에게는 필요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없으면 참고하고 싶어도 참고할 수 없지만

이 과정이 있으면 잘 모르겠을 때는 그대로 따라해 볼수도 있고,

굳이 이 단계가 필요없더라도 역으로 점검해볼 수도 있다.

 

3. 색 코드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

 

이건 그냥 내 생각인데 

이 책 말고 색상코드가 있는 단계 책을 따라하다 보니

그 색 코드에 너무 얽매이게 되는게 그리 좋지 않았다.

 

오히려 이 책처럼 색코드가 없을 때

비슷한 색을 고르는 연습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색을 집으면서 그 색을 픽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인지, 외우게 된다.)

 

물론 색코드가 있더라도 없다고 생각하고

집어볼 수 있지만 그렇게 되지 않더라.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프로 일러레의 관점으로 상세하게 표현된 단계

 

웬만한 유명한 책, 다들 사는 책 사도

이만큼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책은 드물다.

그냥 본인이 이렇게 했다라든지, 그 일러레의 작업방식을 슬쩍 엿보는 정도의

이런 묘사책만 정말 많다.

 

당연 단계별로 그런 책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겠지만

내 생각엔 연습자로 책을 사는 단계에서 기대하는 책은 그런 책은 아닌 것 같다. (내 기준에는)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잘 공부할 수 있게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놨다.

 

나는 실제로 이후에 창작작업을 할 때 이 책을 가장 많이 뒤적여 봤었다.

 

 

일부분 단계가 아니라 전체 단계를 볼 수 있다.

 

물론 일부분 단계가 필요할 때도 있다.

 

근데 처음 러프부터 완성 단계까지 프로 일러레의 상세한 과정을 보고 따라해본다면

프로 일러레의 그림 한 장 완성과정을 경험해보는 것이다.

 

이 과정은 모자른 부분을 계속적으로 

반복 연습하는 것보다 

빠르게 한 단계를 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