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락희의 인체드로잉> 일러스트 기초 인체 드로잉 인체 도형화 책 소개

인체드로잉 기본이 뭐지?

싶다면 딴데 새지말고 김락희의 인체드로잉을 먼저 권하고 싶다. 

 

인체 기본같은 게 뭐지? 시기에는 다들 구개골을 그리라해서

무턱대고 두개골을 그렸던 때가 3년전이다. 

 

원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두개골을 외우긴 했는데, 두개골에 심취한 나머지 연필 맛에만 빠졌었다.

 

그리고 사진으로 무턱대고 공부를 했는데,

그건 그래도 좀 나았다.

 

기웃기웃거리면서 하다보니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모작을 했었다.

 

 

 

이렇게 나같이 헤매는 사람한테 추천한다.

 

 

 

 

 

김락희의 인체드로잉
(주)도서출판 성안당

 

 

 

 

이 책의 경우 맨 뒷페이지에 이 책의 어느 일부분도 승인 없이 올리면 안되는 것으로 되어있어

김락희 쌤이 직접 <김락희의 인체드로잉> 책 공부법을 소개하신 영상을 첨부한다.

해당 영상은 김락희 쌤의 유튜브 채널 영상이다.

 

해당 채널에서는 따로 직강도 진행하고 있다.

매번 열릴 때 공지를 하시니 그 때 맞춰 신청하면 되는데

엄청 스파르타여서 일단 눈팅만 하는 중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FVsXF0Vauk 

 

일단 책 사이즈 자체가 A4크기에 페이지만 389페이지다. 

엄청 크고 두꺼운, 컴퓨터로 치자면 데스크탑이라고 보면 된다.

갖고 다닐 책은 아니다.

 

 

 

위 영상을 요약하자면

 

<김락희 인체드로잉 책 공부법 요약>

1. 1번 읽기
- 만화책처럼 그냥 읽으면서 보기.
- 맘에 들거나 중요한 부분 있으면 포스트잇 붙이기.

2. 2번 읽기
- 포스트잇 붙인 곳 위주로 자세히 보기.

3. 3번 읽기
- 본인이 생각했을 때 어떤 부분과 어떤 부분을 같이 읽으면 더 이해가 잘되는지 파악 하기.

4. 4번째부터 따라 그릴지 말지 고민.
- 따라 그릴거면 아예 똑같이 그리거나 그리지 말자. (러프 금지)

5. 4장 동세페이지가 중요하다!

6. 해부학책이 아니라 드로잉 책이라는 걸 염두하자.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초보라면
다양한 인체드로잉 공부방법 중 최선.

2. 덜 헤맨다. 인체 드로잉 할 때
규격화된 인체 도형화 공식(= 작도법) 대입을 할 수 있다.

3. 따로 해설강의가 있다.

 

 

 

최선의 인체드로잉 기초 연습법

 

처음에 강의 들었던 사람도 그렇고, 나도 이것저것 무턱대고 연습하다 보니

그림이 늘긴 늘어서

해부학 굳이 공부안해도 된다는 말을 꽤 믿었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해서 잘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알고있고,

필요할 때 해부학책을 뒤적이는 것 정도? 인 듯하다. 

 

다들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게 된 분들은 더 그렇다.

 

아예 눈부터 그려서 다 완성하는 분도 봤다.

 

근데 이런건 그들만의 방법이고, 인체의 기초를 배우고자 하는 우리가 따라하기 너무 힘들다.

그래서 이것저것 기웃거려본 결과

위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해진 공식같은 김락희 샘 특유 인체 도형화

 

처음에는 좀 힘들 수 있는데

조금만 익히면 어떤 방법보다도 금방 늘고,

무엇보다 확신을 가지고 연습할 수 있다.

 

뭔 특이한 방법이 있냐하면 딱히 그런건 아니다.

다들 소개해주는 인체도형화를 소개해주는데 

김락희 쌤의 인체도형화는 좀 더 세분화된 공식같은 느낌 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선의 자유도를 공식에 맞춰

통제하는 힘이 강한 인체 도형화다.

 

선이 가는길의 선택지가 줄어든 느낌? 이랄까.

 

 

 

 

인체도형화도 사람마다 취향이 있어서 자기 손맛을 타는 경우가 있고,

어떤 건 그 도형화 자체가 자기 그림체인 경우도 있는데 

김락희 인체도형화는 정형화되어있어 공식을 익히기가 쉬운 편이다. (연습한다면!)

 

물론 이 인체도형화가 나한테 맞는 것일 수 있다.

근데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건

모든 선을 그을 때 나름 규격화가 되어있다.

약간 작도법? 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쨌든 이것저것 모르겠으면 이것부터 하고,

그 다음에 다른 걸 배우면 더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따로 해설강의 존재

솔직히 인체, 책으로 공부하면 모르겠다.

나는 그냥 드로잉, 채색법은 책으로 공부하면 괜찮은데

인체는 책으로 공부하면 하루 이틀하면 지속하기가 좀 힘들더라.

 

그리고 이 책은 난이도 전에

너무 두껍고 커서 그냥 물리적인 압박감도 있다.

 

실제로 처음에는 영상이 없이 도전했다가

책한테 졌다.

 

이 강의를 들으면 습득력이 갑자기 올라간다.

콜로소에서 김락희 쌤이 인체드로잉 책 유료강의를 들을 수 있다. 

 

그냥 책만 가지고 공부하는 것보단 

그림 그리는 과정을 보는 것이 이해가 잘 되더라.

 

 

일러스트레이터 김락희 | Colo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