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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책 후기. 후각, 향기 사용법. 나에게 맞는 향수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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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책 소개
   - 후각 반응향기 사용법 측면으로 소개.

1. 책표지

2. 와닿다. 부분
   - 후각의 역할 (= 본능적인 감정의 조작 효과)
   - 알아두면 좋을 향기 사용법 1. 기억 효과.
   - 알아두면 좋을 향기 사용법 2. 나에게 맞는 향수 찾는 법.
                       - 향기 원형 도표로 좋아하는 계열 골라보기.
                       - 탑, 미들, 베이스 노트 대략적인 이해. (주관적인 팁)
                       - 향료 찾아보기, 직접 조향해보는 경험. (인터넷 강의 추천)
    - 향기 비즈니스 : 공기에도 디자인이 필요하다. (p.182) 
    - 향기 조작의 한계 : 그래도 향기는 조작되어야 한다.
    - 후각지문 : 고유의 향기

3. 이 책을 읽는다면?

 

 

 

 

오감 중 가장 우리에게 영향력을 강하게 행사하는 것은 무엇일까.

시각과 청각을 많이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의 정신이 존재하면 느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니까.)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 지구에

공기 중에 존재하고 있어 공기 곳곳에 있는 냄새를 

피할 수가 없다.

 

영향력의 개념보다는 공기처럼 그냥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으며, 소리를 내지 않기 때문에 무심코 스쳐지나갈 수 있고,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우리는 후각을 오감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하고 있을 것이다.

 

 

 

 

근데 역발상을 해보면

가장 모르게 어떤 사람의 감각을 조종할 수 있는 부분이

이 후각이라는 것이다.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게 그 사람의 무의식을 잠식할 수 있다.

 

  

물론 우리는 바보가 아니라 의식적으로 향기의 지배를 벗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영향을 인지하고 있지 않다면

지배당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

 

향의 조종에 대해 우리는 좀 안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7페이지에서는 냄새, 향의 조작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기 꺼려하는 세상의 편견을 애기하고 있고, 향의 조작은 꼭 필요하고, 당연한 것이라고 얘기한다.
p.7 들어가며 인용

 

이 책에서는 향기의 역사, 어원, 클래식 향수의 종류, 후각 그 자체 등

향기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다루고 있지만

 

우리가 향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향기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초점을 맞춰 이 책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나머지는 이 책의 사례들이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 많고 소개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직접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

오감 중 가장 본능적인
(= 무의식의) 감각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로베르트 뮐러 - 그뤼노브 지음.
송소민 옮김.
출판사 아날로그

이미지 출저 : 알라딘

 

 

 

 

 

 

 

후각의 역할
(= 본능적인 감정의 조작 효과)

무의식적으로
가장 빠르게 느껴지는 감각

 

 

 

42페이지에서는 냄새 정보가 대뇌변연계&#44; 뇌에서 감정을 느끼는 곳을 자극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후각으로 가장 빠르게 인지하는 감정은

'공포' 라고 한다.

 

진화생물학적으로 살펴보면 원시시대부터 우리는 썩은 과일, 위협적인 짐승의 냄새등을 맡고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 

그 당시에는 어떤 감각 중에서도 가장 먼저 느꼈어야하는 감각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후각은 옛날에는 정말 중요했던 감각이었지만 

현대로 오면서 사람들은 그런 위협은 더이상 느끼기 힘들어 어느정도 퇴화된 부분이 있다고 보면 되겠다.

 

그래도 본능이 남아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후각을 본능적으로 가장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알아두면 좋을 향기 사용법

1. 기억 효과

 

 

 

프루스트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들렌 효과, 프루스트 효과 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용은 잘 모르지만 인간의 후각 감각 반응 자료 중

가장 오래된 자료라고 알고있다.

 

 

 

이 이미지는 프루스트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_ 2017.11.13 김석일 기자 https://vo.la/vOaHzA

 

 

이 현상을 접했을 때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 했었다.

(별 감흥이 없었다.)

대충 향기에 추억을 떠올리는 정도랄까.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 효과로 기억을 증진하는

학습의 효과를 누리는 데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향을 이용해 공부를 하면 기억 증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책 p. 51에서는
해당 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실험을 소개한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의 마리케 토폴로 박사는 
각 실험집단에 향기, 빛, 음악과 함께 영화를 보여주고,
다시 일주일 후 똑같은 향기, 빛, 음악 효과를 보여주었더니
향기를 맡은 집단이 영화의 세밀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있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니까 기억하고 싶은 행동을 할 때 

일부러 같은 향에 반복적으로 노출시킨다면

해당 기억을 뚜렷하게 기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p. 52
후각은 감정을 가공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대뇌변연계에 곧장 작용한다.
즉 후각은 우리의 감각 중 가장 직접적인 감각이다.

 

냄새를 맡는 즉시 직접적으로 뇌에 바로 꽂히기 때문에

(감각기관이 그렇게 생겼기 때문에) 

기억을 한다기 보다는 감정이 다시 불러 일으켜 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2d가 아닌 3d로 (입체적인)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인 것 같다.

 

 

 

이왕이면 긍정적이거나 감각을 일깨우는 효과가 있는 향으로

기억 증진 효과를 누리면 좋을테니

 

오렌지레몬, 로즈마리 같은 상쾌하고 긍정적인 향을 추천한다.

 

(이 책에서는 오렌지가 긍정적인 향으로 많은 언급이 되었다.
오렌지 껍질을 놓아두면 벌레를 쫓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해당 실험에 쓰인 향은 베리류의 일종인 블랙커런트라고 한다.

 

꼭 위의 향을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는 이 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알아두면 좋을 향기 사용법

2. 나에게 맞는 향수 찾는 법

 

 

이 책의 마지막 부분,

부록에서는 향수 각 계열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되어 있다.

 

 

나에게 맞는 향수 찾는 법
1. 향기 원형 도표로 좋아하는 계열 골라보기.

 

일단 향을 고를 때는 향의 원소를 보기 보다는 

(좋아하는 향 원료를 안다면 상관없지만)

좋아하는 계열을 먼저 골라보는 것이 선택에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향기 원형 도표(p.164)를 첨부한다.

이 사진은 영국의 향 전문가 마이클 에드워즈의 책 &lt;세계의 향수&gt;에 수록되어 있는 향기 원형 도표이다.
영국의 향 전문가 마이클 에드워즈의 책 <세계의 향수>에 수록되어 있는 향기 원형 도표

이 정도만 알아도 향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나에게 맞는 향수 찾는 법
2. 탑, 미들, 베이스 노트 대략적인 이해

 

이 책에도 탑, 미들, 베이스 노트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주관적으로) 대략적으로 고를 때 참고할 것은

 

베이스노트에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계열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

베이스는 잔향으로 가장 오래간다. (고 느낀다.)

스쳐지나갈 때 그 공간에 남는 향, 몇 시간이 지나도 가장 지속되는 향.

이 향이 본인과 맞아야 그 향수를 즐겨 쓸 수 있다.

 

하지만 주로 베이스 계열로 쓰는 계열은 나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본인이 상쾌한 향을 좋아한다면

 

(주로 잔향이 남는 계열은 우디, 머스크 등과 같이 묵직하고 센 계열 이라고 보면 된다.)

(휘발이 잘되는 시트러스 계열등은 주로 베이스로 쓰는 계열들과 결합해서 붙잡아 둔다.)

 

코롱 같은 아예 금방 휘발되는 상품을 쓰는 것이 좋다.

 

잔향도 물론 중요하지만 

처음 탁 뿌릴 때 기분 좋음도 무시할 순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시향지로 아무리 테스트해도 의미없다.

( '이걸 써봐야겠다.'라고 예비후보군을 선택한다고 보면 되겠다.)

 

일단 맘에 들면 샘플로 1달은 써봐야 그 향이 마음에 드는지 알 수 있다.

 

향수를 선택하는 것은 방향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과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몸에 뿌리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다.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가

굉장히 마음에 들게 되는 경우도 있고,

어떤 날씨에는 싫고, 어떤 계절에는 손이 자주 가거나

굉장히 다양한 경우가 있어서

남이 좋다고 추천하는 향수를 쓰기 보다는

이것저것 다 오랫동안 두고보는 것가장 맘에 맞는 향수를 고를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말하지만 

방향제(생활용품, 세제 등에서 나는 향)와 향수의 조건은 다르다고 한다.
향수는 탑, 미들, 베이스노트의 레이어드가 핵심인 반면 
방향제는 그 공간에서 계속 똑같은 향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특히 세제는 처음에 맡은 그 향이 
옷장 안에서도 유지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위의 원형 향수 도표에 있는 계열이 선택의 기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냥 이것저것 많이 뿌려보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자신의 코를 믿으면 된다.

 

 

 

 

(위의 탑, 미들, 베이스 노트에 관한 얘기는 내 경험에 의한 얘기기 때문에

각 노트 설명에 관해 정확한 것이 궁금하다면 이 책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을 읽어보길 바란다.)

 

 

약간 내용을 공개하자면,
이 책에서 노트 설명부분은 아래와 같다. 

1. 탑노트 : 휘발
2. 미들노트 : 가장 오래 남는 향
3. 베이스 : 체향과 가장 잘 섞이며 개인별로 가장 다른 향 

 

근데 사실 각 노트를 이렇게 말로 정의하는 것은 의미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도 말하지만 각 노트들은 계속 상호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mixed, layered 되어있는지 계속 맡아보는 것이 최선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고 한다.

 

향수는 보통 탑, 미들, 베이스로 이루어져 있지만

 

p. 152 
2005년에 출시한 향 중에서 
'몰리큘 01' 이라는 향이 있다고 한다.
이소 E 슈퍼 분자 100퍼센트 향료 자체를 그대로 집어넣은 향수라고 한다.
흔한 경우는 아니고, 당시 업계에서 굉장한 혁신이었다고 한다.

 

 

 

 

 

 

 

 

 

나에게 맞는 향수 찾는 법
3. 향료 찾아보기, 직접 조향해보는 경험.

 

'몰리큘01' 사례처럼 향료 자체 향이 정말 좋은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향 자체도 더 오래간다.

 

조향을 하지 않거나 공방을 가지 않는다면 향료자체만을 경험하긴

어렵지만 만약 궁금하다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한다.

 

https://vo.la/JGxDhL

 

세상의 모든 클래스, 클래스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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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101.net

위 링크로 접속하면 클래스101에서 '조향' 을 검색한 화면(아래 이미지)이 나온다.

 

요즘엔 정말 인터넷으로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다.

이 중 아드가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를 구매하면 향료 키트를 같이 구매할 수 있어 

강의를 들으면서 조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직 다 듣지 못해서 추천하기 그렇긴 하지만

일단 향료키트 향이 너무 좋다. 

 

향료키트를 보관하고 있는 함이 있는데 거길 열면

지금 이 향료키트를 구매한지 1년이 지났는데 (빨리 들어야지 ...)

아직도 향이 장난이 아니다.

 

이 이미지는 클래스101 조향 강의 리스트다.
클래스101 '조향' 검색, 강의 리스트.

이렇게 강의를 들으면서 향수의 원료, 향료 자체를 접하게 되면

향수의 이해도가 올라가

그냥 향수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향기 비즈니스
p. 182
공기에도 디자인이 필요하다.

 

 

 

 

앞서 향으로 사람의 무의식을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했다.

물론 의식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고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p.202 
우리가 의식적으로 냄새를 맡으며 생활하면 향은 우리를 조작할 수 없다.
우리 모두, 오감의 주인이 되자!

라고 말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이 사람은 이 조작으로 먹고사는게 아닐까.

 

쨌든 비즈니스라는 것은 

대형 회사의 조작에 우리같은 소시민들이 헤어나올 수 없는 것이니

어쩔 수 없다.

 

 

다시 향기 비즈니스로 돌아가서,

 

p. 187
몇몇 향 분자는 사람의 신체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이 책에서는 엄청 소량의, 향을 아예 느끼지 못하는 양을 사용하더라도 

그 향으로 의식적인 행동이 조절되는 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된다.

굉장히 재밌고, 흥미로운 사례가 많은데 몇가지만 소개해보겠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용하는 돈을 부르는 향

p. 192 에서 


이 책 저자는 라스베이거스를 싫어한다고 한다. 
(싫어한다기 보단 조향사의 측면에서 향을 경험하기 좋지 않은 환경이라고 한다.)
너무 많은 상업적인 향들이 난무하기 때문이란다.

라스베이거스는 카지노로 유명하다.
카지노에서 사람들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돈을 많이 쓰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기분이 드는 향을 사용한다고 한다.

실제로 이 실험은 신경학자 알란 허쉬 박사가 했던 실험으로
어떤 향이 그런 효과를 촉진하는지는 책 저자에게 비밀로 했다고 한다.

책 저자는 1989년에야 호텔 관련 전문지를 보고 알게되었는데
미라주 호텔 향기 디자인 책임자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 로션 향기, 코코넛 오일 향이 그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야자수와 휴가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날에도 미라주 호텔에서는 코코넛오일 향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냉난방기 사용효과를 누릴 수 있는 온도조절 가능 향 & 진정효과 향

p. 190

페퍼민트는 15도 온도가 낮은 느낌을 주고, 고추향은 30도 뜨거운 느낌을 줘서
매장에 이용하게 되면 실제로 냉난방기를 적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라벤더치자향(수면, 항우울효과)은 진정효과가 있다고 나오는데

 

솔직히 이런 효과들은 '기분'이라고만 생각하고,

그냥 내 기분이 그렇다고 느끼는 것 뿐이다 라고만 생각했다.

 

근데 이 책에서 설명하듯

기분, 감정을 조절하는 뇌부분이 향기(후각)로 조작될 수 있는 것이라면

정말 그런 상태가 되게 만든다는 것이니

내 생각과는 다르게 실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 같다.

 

 

 

청결함을 유도하는 향

p.194~198


레몬 향은 특히
그 자체로 청결함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청결한 행동을 하는 것을 유도하기 까지 한다고 한다.
(청소 스케줄을 넣는 행위 등)
심지어 공중도덕행위를 더 잘지키게 만든다고 한다.
(기차칸에 쓰레기를 덜 버린다는 등)

 

 

 

 

 

 

 

 

 

 

 

향기 조작의 한계 

그래도 향기는 조작되어야 한다.

 

 

 

하지만 공식처럼 탁탁 맞아들어가진 않는다.

왜냐하면 향기를 느끼는 것은 무의식과 의식이 결합되어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p. 76 
뉴욕에서는 커피 향을 좋아했고,
필라델피아에서는 깨끗하게 빨래한 옷 냄새를 좋아했다.

 

어떤 향을 맡았을 때 개인적인 추억이 있다면 그것을 좋게 생각할 수도 있고,

나라별로 좋은 향과 나쁜 향에 대한 문화적인 차이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굉장히 섬세하게 조절 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어떤 매장을 오픈할 때 

만약 식당이라면 레몬 향을 나게해 청결한 느낌을 준다면

없는 것보다는 고객들에게 좋은 느낌을 들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향에 관해 아예

생각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사업을 할 때 향으로 해결을 보는 것도

많은 자본을 들이지 않고, 많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삼성, 엘지 등의 대기업들도
전용 향수를 개발해 해외 입점한 곳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후각지문 : 고유의 향기.

 

 

 

 

해당 이미지는 이 책 72페이지 내용 중 후각지문에 관한 설명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후각지문은 각 사람&#44;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기를 말합니다.

 

서로 다른 후각지문을 가지고 있을 수록

서로에게 더 호감을 갖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것은 진화생물학적으로도 다른 유전자끼리 결합해야 건강한 유전자가 나올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이지 않는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지구상의 하나의 개체로서

뚜렷하게 개인의 증거가 있다는 것은

좀 특별해지는 기분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

 

 

 

1. 무의식적인 후각 사용법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우리가 후각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고,

무의식적으로 후각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2. 향수의 근원을 알 수 있다. 

역사, 상업적인 발전, 클래식 향수의 종류 등 향수의 기초 지식 을 알 수 있다.

 

3. 향기 조작법

이 포스팅에 소개한 사례는 극히 일부다.

직접 읽는다면 향기로 조작되는 상황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다.

 

4. 이외 후각, 향수에 관한 다양한 사례들

을 볼 수 있는데 땀냄새에 관한 편견 등 

다양하고 재밌는 실험사례들을 접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실험사례들을 통해 경험적인 측면에서

이론을 전달하려는 책이기 때문에

이론서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향수나 향기에 관심이 있거나 향수, 향기 브랜딩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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